가을 山 /오대산 선제길 (단풍)

오대산 선제길 단풍여행

레드님 2024. 10. 29. 17:47

여행일 : 2024년 10월26
날씨 : 흐림
코스 : 월정사 - 선제길 - 상원사(못감)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단풍여행을 계획한다.
어디가 좋을지 생각중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오대산 선제길로 결정을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6시50분 김포에서 출발하였고 네비로 월정사 검색하니 10시10분 도착이라고 표시 되었다.
거리로는 230KM~ 
 
승용차로 이동하는데 올림픽대로는 문제 없었으나 중부고속도로 진입해서부터가 문제였다.
엄청난 차들로 인해서 길이 꽉 막힌다.
네비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중간에 휴게소 30분 휴식을 제외하고는 부지런히 목적지로 향했다.
 
막히는 도로를 이겨내며 월정사 근방에 도착하게 되었다.
11시30분쯤 월정사 근방인 진부 톨게이트를 나왔는데 아직도 1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네비에 표시되어서
엄청난 인파로 입구부터 밀린다고 판단하여 2차 여행지를 먼저 돌아보고 다시 오기로 결정하였다.
2차 목적지인 추암 촛대바위를 10년만에 왔는데, 예전과는 많이 까지는 아니였지만 좀 바뀌어 있었다.
공원도 생겼고 음식점도 생겼고 그리고 흔들다리도 생겼다.
주차장이였던곳은 러시아대게마을이라는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주차는 러시아대게마을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하는것을 추천드리며, 여유로운 시간때라고 판단되면 안쪽으로 들어가도 작지만 주차공간이 있다.
 
오랜만에 촛대바위를 잘 돌아보고 다시 오대산 월정사로 향한다. 
오후3시쯤 월정사 근방에 진입했는데 아직도 차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아직도 입장객이 많은가라고 생각을하며 조금씩 조금씩 이동한다.
 
일주문에 도착해서야 왜 차량 밀림 현상이 생겼는지 알게되었는데 주차비 결재하는 곳에서 부터 밀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주차비는 6,000원 이였고, 결제후 안내해주시길 길가에 통행에 불편함이 없다면 갓길에 주차해도 된다고 얘기해주셨다.
오후3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아직도 차들이 갓길 주차장 등등 빼곡하다.
주차공간을 겨우 찾아 갓길에 주차를 한다.
 
주차후 내려서 느낀것은 넓은 계곡이 너무 멋졌다.
선제길은 계곡을 옆에끼고 산행하는 트레킹 코스였다.
길은 완만해서 다리에 부담이 적었으며, 노인분들도 모시고와서 함께 걷기 좋은 길이라 생각되었다.
 
늦게 걷기 시작하여 날이 어두워져간다.
목표했던 상원사에는 갈수가 없었다.
30대 초반에 산에 다닐때는 무조건 목표하는곳에 도달했다.
하지만 50이 가까워지는 지금은 잠깐이라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음에 감사한다.
내년에도 너무 멋졌던 가을 오대산 선제길에 가려한다.
 
오대산 선제길은 오셨던 분들이 다시오고픈 단풍길이라고 한다.
왜그런가 했는데 걸어보니 알게되었다. 
나에게는 가을 단풍길중 최고로 멋졌던 길이였다.

오대산 유정식당 - 주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12-8
 
정말 맛있게 잘먹은 산채정식 
메밀 막걸리도 정말 깔금하고 맛있네요. 
추천합니다.